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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하루 [일상]39

[워킹맘 육아일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워킹맘 육아일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한 동안 힘들었던 가정생활(아마도 육아 때문)이 다시 수월해지기 시작했다. 미운 네 살이라는 것이 여기서 비롯된 말일까? 아무것도 아닌 일에 땡깡을 피우며 한 시간 씩 우는 아이, 그것도 하루에 두 세 번 씩 말이다. 퇴근 후 집에 가서는 어쩜 위험한 행동만 골라 하는지 ‘하지마, 안돼, 위험해’를 입에 달고 있어야 할 때도 있다. 또, 수면 과도기를 지나고 있어 낮잠을 자는 날은 12시 까지 안자는 날도 허다하고, 낮잠을 안 재우면 안 재우는 대로 아이 스스로 버거운지 난리를 피우고 잔다. 이직을 하고 8시 출근이 된 나는 늘 잠이 부족했다. 물론 덕분에 아이 등원을 안시키는 자유는 얻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우당탕탕 정신없이 지낸 게 몇 주? 한 달? .. 2023. 12. 14.
7월, 다이어리의 반이 넘어갔다. 어느덧 회사에서 사용하는 다이어리가 반을 넘어갔다. 벌써 7월이구나.. 요즘 회사 동료랑 늘 하는 말이 있다. 하루는 긴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이 훌훌 날아간다고.. 어느덧 벌써 하반기다. 올 상반기 이래 저래 일이 좀 있어서 정말 치열하게 보냈는데 정해진 것 없이 이렇게 하반기에 접어드니 마음이 벌써 싱숭생숭하다. 늘 그렇듯, 모든 일에는 배움이 있다. 돌이켜 보면 최근 1-2년이 내 커리어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가면 됐던 ‘주니어’시절에서 벗어나 이제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시니어’로 들어가는 초입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뭔지 나의 중심이 서고 나니 결정이 점점 쉬워지는 기분이다. 물론 이제 .. 2023. 7. 24.
잘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릴 때, 비로소 나다울 수 있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릴 때, 비로소 나다울 수 있다. 우연히 기회가 생겨 가족사진을 찍었다. 아이가 카메라를 낯설어 해서 돌촬영도 생략했었다. 못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친구의 지인이 스튜디오를 오픈하는데 포트폴리오를 만들겸 무료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가족끼리 촬영 나들이를 떠났다. (아는 동생에 아는 형님이요~) 찍는 김에 나와 남편의 프로필 촬영을 해주셨고, 남편은 사진이 잘 받아서 10분 만에 끝났지만 온갖 포즈를 다 취한 나는 거의 20분이 걸렸다. 사진 셀렉을 위해 원본을 받고 사진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얼굴형도 얄쌍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해 그렇지 않은 나보다 사진이 잘 나오는 것도 있지만 남편의 편안한 미소 안에는 뭔가가 있었다. 아니, 사진촬영을 자주 해본 사람도 아니고.. 2023. 7. 20.
POSCO홀딩스 매도, 초심자의 행운? 최근 다시 주식 시장에 상황이 좋아지고 있어 매도할 종목을 살펴보고 있다. 우연히 들어간 MTS의 내 자산 현황에서 140%, 150%대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종목을 발견했다. 바로 POSCO홀딩스와 KG케미칼. KG케미칼은 며칠 전 4만원 대에 팔고 나올까 생각하다가 “아니 뭘 제대로 알아야 팔던가 말던가 하지, 조금만 더 부지런히 공부해보고 결정하자.”고 생각하고 말았던 종목이었다. 내가 가진 주식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자 KG케미칼 관련 기사를 찾아보았지만 흥미로운 기사를 찾진 못했다. POSCO홀딩스의 재무재표를 살펴보고 신기한 마음에 최근 1년간, 5년간, 10년간의 차트를 조회해보았다. POSCO홀딩스는 내가 매수한 타이밍이 근 10년 간의 최저가를 찍을 때였고, 근 10년간의 최고가에 내가 매.. 202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