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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운동4

[걷기6일차] 이제는 5km를 뛰는 대신 걷는다. [걷기6일차] 이제는 5km를 걷는다. 짧지 않은 5km 최근에 계속 신경쓸 일이 있어 바빴고, 잠을 잘 못잤다. 잠을 잘 못자니 몸이 말을 듣질 않는다. 그렇다고 정신이 번쩍 나게 커피를 양껏 마시기도 그렇고 🤰 잡생각을 줄이기 위해 오늘은 잠시 다른 것에 몰두했다. 다른 것=책읽기 📖 답답할 때는 역시 책 읽는게 최고다. 독서에 집중하다보니 머리가 도리어 개운해졌다. 밥맛도 좋았고, 날씨가 선선하고 비가 내리지 않으니 오늘은 꼭 운동을 하러 나가야겠다. 지난 번 걷기 일지에서 뒤꿈치가 아프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원인이 있었다. 최근에 바닥이 딱딱한 슬리퍼를 신은 적이 있는데 대충 걸쳐 신고 걷다가 발의 아치 부분에 콱 하고 충격이 가해진 적이 있었다. (내 몸무게로 딱딱한 신발굽이 끝나는 경계를 발 .. 2020. 7. 1.
[걷기5일차] 강약중강약 인생의 비트조절 붐취키치키 [걷기5일차] 강약중강약 인생의 비트조절 붐취키치키 어제는 컨디션이 안좋더니 역시 오늘은 그보다 괜찮은 몸상태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에 유독 우울한 날들이 계속 되다가도 최악까지 가고 나면 다시 상승 그래프가 찾아오는 것처럼 임신 후 컨디션도 마찬가지이다. 컨트롤 불가한 나쁜 컨디션이 천년만년 계속 되는 것은 아니고, 비가 쏟아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개는 여름 날씨처럼 나쁜날이 있으면 좋은날이 있다. 어제도 너무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아 그래, 내일은 좀 좋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남편이 함께하는 주말이기에 하루종일 동네 조리원 투어를 했다. 그래봤자 두 군데 다녀온거지만🤫 오랜만에 같이 간식(TMI 만석닭강정)도 사먹고 저녁(TMI2 쭈꾸미샤브샤브)도 든.. 2020. 6. 28.
[걷기4일차] 포기해도 되...지만 포기하지마 [걷기4일차] 포기해도 되...지만 포기하지마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임신을 하고 나서는 종종 이런 날이 있다. 그 주기가 임신중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길어지기는 했지만.. (임신초기에는 거의 매일 이렇다시피 했다.) 뭐랄까 몸이 아픈 거랑은 다른 느낌인데 나른하고, 까라지는 느낌에 입맛이 통 없다. 이런 날에는 의욕이 별로 없다. 운동을 가고 싶은 마음조차 솔직히 들지 않는다. 금요일은 남편이 근무지에서 집으로 올라오는 날이다.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올라오는 거라 집에 도착하면 이미 늦은 저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은 나는 먼저 밥을 먹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몸을 가볍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저히, 도~저히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아.. 오늘은 그냥.. 2020. 6. 28.
[걷기1일차] 끝을 모르니 시작이 가벼운 임산부의 걷기 챌린지 [걷기1일차] 끝을 모르니 시작이 가벼운 임산부의 걷기 챌린지 숙원사업이었던 비트주스 마시기(빈혈에 좋다길래 샀는데 맛이 너무 비려서 나만의 숙원사업이되었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둔 한 컵을 들이키고 다시 한 번 챌린지를 시작한다. 비장- 🤨 내가.. 임신을 했다고? 달리기를 중단한 이유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속도를 내기 시작하던 지난 4월, 나는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 당연히 예정보다 월경이 늦었지만 당시 근 몇개월간 불규칙하길래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모르는척 하고 있으면😅 자연스레 다시 할 거라 생각했다. 또 임신 초기 증상인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은 현상은 달리기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면 나의 저질체력을 강철체력으로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또..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