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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4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를 하고 나서부터 잠이 잘 온다. 💤 잠의 질(숙면)은 그날 달리기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오버페이스로 달린 날은 잠은 빨리 들지만 뭔가 부대끼는? 그런 느낌으로 잠을 자기 때문에 숙면을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대체적으로 빨리 잠에 빠져든다는 장점이 있다. 나에게는 굉장한 장점인데, 자려고 누우면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할 때가 있어 잠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다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과 달리기 그리고 효율적인 달리기 시간대 달리기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은 걸 보니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달리기를 하면 우울감을 해소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결과가 있지만 그것이 .. 2020. 3. 31.
[달리기 7일차] 당신의 인생에 데드포인트는 언제였나요? [달리기 7일차] 당신의 인생에 데드포인트는 언제였나요? 눈을 뜨자마자 달리기 위해 침대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고, 세안을 하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다. 다른 날은 눈을 뜨면서 ‘아.. 오늘도 나가야하나?’라는 고민으로 시작했다면 오늘은 자동적으로 일어나 달리러 나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 일주일만에 습관이 된건가? 아니면 오늘 그냥 기분이 좋았던 걸까? 뭔가 뿌듯하게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밤 사이 비가 내려서 인지 바닥은 축축했고, 공기는 차가웠다. 평소에도 넥워머를 꼭 챙겨 뛰곤 하는데 오늘은 입고 나온 레인코트(자켓?)의 목부분을 더 여미게 되었다. 날이 살짝 춥다 보니 뛰기 싫어졌다. 나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시 따땃한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 😴 뛰고.. 2020. 3. 27.
[달리기 6일차]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힘 [달리기 6일차]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힘 아침에 정신이 들자 달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어제와 달리 동기부여가 확! 되어서는 아니고 속이 좀 부대꼈다. 어제 기분도 꾸리꾸리하고 저녁 시간이 넘어서도 먹고 싶은게 없길래 보쌈을 시켰다. 🍖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식사시간을 좀 즐길 수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이게 웬걸 내가 시키는 보쌈집의 꽃, 막국수의 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하.. 그 새콤달콤한 소스에 보쌈을 싸 먹는게 별미인데.. 앙꼬없는 찐빵이었다. (결국 사장님이 환불해주심)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먹고 잠에 들었더니 평소보다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었다. 빨리 달려 나가 뛰면서 소화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심조심, 다정하게 내 몸을 깨워보기 달리기 5일차 일지에서도 언급했던 것.. 2020. 3. 26.
[달리기 5일차] 이거슨 뛴 것도 안 뛴 것도 아니여 [달리기 5일차] 이거슨 뛴 것도 안 뛴 것도 아니여 오전 8시 알람이 울린다. 방금 뛴 것 같은데 또 뛰러 나가야된다고? 윽.. 😫 어제는 저녁 달리기를 했고, 조금 많이 뛰어서인지 몸이 불편했다. 달리기 후에 폼롤러를 꼼꼼히해줘서 하체는 괜찮았는데 상체는 뻐근했다. 생각해보니 어제 아침에 미세먼지 때문에 달리지 못할까봐 상체 운동을 조금 했는데 그 여파인 것 같다. 두들겨 맞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상, 하체가 분리된 몸인 것처럼 컨디션이 달랐다. 겨우겨우 눈을 뜨고 밖으로 나갔다. 이제는 겉옷을 입지 않고 맨투맨이나 후드티만 입어도 좋은 날씨가 되었다. 🌺 이런 계절에, 우연히 시간이 맞아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하다. 정말이지 나같이 몸이 약한 사람은 이런 사소한 것에 영향을 많이 ..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