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닝3

[달리기 13일차] 의지의 문제? 인지의 문제! [달리기 13일차] 의지의 문제? 인지의 문제! 오늘도 7시부터 눈이 떠지고.. ⏰ 달리기를 속으로 외치며 기상했다. 어제 못했는데 오늘은 달려야지!! 원래 달리기 열흘정도 하면 중독되는 건가요..? 나름 이것저것 해봤는데 진짜 좋아서 하는 운동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효과 많이 보면서 약 2년 동안 한 요가도 가서 하고 나면 개운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는데.. 일주일에 2-3회 겨우 갔었다.. 헬스는 하고 나면 수면패턴에 너무 문제가 생겨서 거부감이 많이 들었고 운동이라는게 원래 다 하기 싫은거구나 싶었는데 달리기는 좀 다르다. 안 힘든건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나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이라 그런건지 남들도 다 그런건지 궁금하다. 날씨.. 2020. 4. 2.
[달리기 4일차] 의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어 [달리기 4일차] 의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미세먼지 어플을 켰다. 아쉽게도 오늘은 ‘상당히 나쁨’수준이었다. ‘나쁨’정도만 되도 달리러 나가고 싶었는데.. 보통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 러너들은 헬스장 런닝머신으로 운동을 대체한다고 한다. NRC에도 보니 실내 런닝머신 운동이란 토글키가 따로 존재했다. 하지만 며칠 전, 실내 체육시설 또한 정부의 권고에 따라 2주간 휴관한다는 안내문자를 받은 터라 그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화장실로 가서 세안을 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그냥 나갈까? 달리기일지도 써야하는데;;’ 결국 달리기일지를 써야하는 데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가지 않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달리는 것에 목적이 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2020. 3. 24.
[달리기 3일차] 남들과 반대로 걷는 기분 [달리기 3일차] 남들과 반대로 걷는 기분 드디어 재택근무 1일차 아침이다. 어제도 기절하다시피 잠에 들었고, 새벽 즈음에는 막 헤매면서 잔 것 같다. 아무래도 어제의 운동이 무리였나보다. 다행인 것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인지 몸이 축축 늘어지고, 더 자고 싶은 그런 피로함은 아니었다. 날도 좋았고, 미세먼지도 보통을 가리키고 있었다. 출처: BBC코리아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에서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낮아진 것 같다. 그냥 뇌피셜로만 가지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진짜였다;; BBC 코리아의 기사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 하루빨리 미세먼지 관련 규범이 생겨 안정되길 바란다. 그럼 1년 365일, 뛸 수 있는 날이 더 많겠지.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은 쉬엄쉬..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