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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12

[달리기 13일차] 의지의 문제? 인지의 문제! [달리기 13일차] 의지의 문제? 인지의 문제! 오늘도 7시부터 눈이 떠지고.. ⏰ 달리기를 속으로 외치며 기상했다. 어제 못했는데 오늘은 달려야지!! 원래 달리기 열흘정도 하면 중독되는 건가요..? 나름 이것저것 해봤는데 진짜 좋아서 하는 운동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효과 많이 보면서 약 2년 동안 한 요가도 가서 하고 나면 개운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는데.. 일주일에 2-3회 겨우 갔었다.. 헬스는 하고 나면 수면패턴에 너무 문제가 생겨서 거부감이 많이 들었고 운동이라는게 원래 다 하기 싫은거구나 싶었는데 달리기는 좀 다르다. 안 힘든건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나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이라 그런건지 남들도 다 그런건지 궁금하다. 날씨.. 2020. 4. 2.
[달리기12일차]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죽음의 크로스핏 맛보기) [달리기12일차]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죽음의 크로스핏 맛보기) 요새 왜이렇게 아침에 일어나면 목과 허리가 다 아픈지 모르겠다. 뻐근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줘야 풀린다. 예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달리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어느순간 부터 이러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긴장하면서 자나? 베개가 불편한가? 흠.. 오늘은 재택근무 중 사정이 있어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다. 10시 출근이긴 하지만 평소대로 8시쯤 일어나 달리러 나가면 시간이 좀 애매했다. 왠일인지 7시 반부터 눈이 떠져 달리러 나가려고 했다. 창밖이 어둡길래 확인해 보니 미세먼지가 ‘상당히 나쁨’이었다. 에라이 애매하니 오늘은 홈트로 대체한다! 끼리끼리 논다(?!) 달리기일지를 작성하면서부터 신기한 일이 생겼다. .. 2020. 4. 1.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를 하고 나서부터 잠이 잘 온다. 💤 잠의 질(숙면)은 그날 달리기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오버페이스로 달린 날은 잠은 빨리 들지만 뭔가 부대끼는? 그런 느낌으로 잠을 자기 때문에 숙면을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대체적으로 빨리 잠에 빠져든다는 장점이 있다. 나에게는 굉장한 장점인데, 자려고 누우면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할 때가 있어 잠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다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과 달리기 그리고 효율적인 달리기 시간대 달리기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은 걸 보니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달리기를 하면 우울감을 해소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결과가 있지만 그것이 .. 2020. 3. 31.
[달리기10일차] 마라톤 42.195km의 의미 [달리기10일차] 마라톤 42.195km의 의미 재택근무 시에도 월요일은 월요일이다. 어젯밤 늦게까지 뒹굴뒹굴 하고나니 오늘 아침은 좀 더 누워있고 싶다. 주말은 늘 순식간에 지나간다. 쉴까 어쩔까 하다가 일어난다. 늦장을 부려 집 근처 공원을 달리기로 한다. 설렁설렁 몸을 풀고 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달리기메이트들이 많이 보인다. 월요일이라서 다들 마음가짐이 다른가보다. 주말에 많이 먹고 놀았으니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해볼까?💪라는 이런 마인드. 월요일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확실히 달리는게 여유로워졌다. 😌 어느정도 몸이 풀린 뒤 가볍게 속력을 낸다. 주말에 걷는 거리까지 6-7km를 뛰고 나니 3km 정도는 거뜬하다. 한계를 치닫고 나서야 우리 몸은 확실히 그 가능범위가 늘어나는 것..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