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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달리기2

[달리기 8일차] 궤도에 올라 순항하는 기분 [달리기 8일차] 궤도에 올라 순항하는 기분 오늘은 어제 올라온 남편도 따라 나섰다. 지난 주 토요일 달리기를 처음 시작 할 때는 갑자기 달리러 나간다고 하니 어리둥절하더니 이번주는 금요일 밤부터 얘기했다. “내일은 나도 따라 갈게~” 남편은 조금 늦게까지 자다가 여유있게 나가고 싶어했지만.. 그간 아침 달리기를 해본 나로서 아침 8시 기상을 강행했다. 😏 경험상 해가 너무 쨍쨍하면 달리기가 어려웠다. 달리면 온몸에 땀이 쫙 나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더 더웠다. 지금은 해가 여름보다 짧으니 괜찮은데 한여름이면 6시-7시에는 나가야 달리기에 적절한 날이겠다. 과연 그때까지 달리러 나갈까? 남편도 같이 뛰겠다 용기를 좀 더 보태 새로운 루트에 도전했다. 뭐랄까 혼자 갔다가 너무 힘들어 털레털레 오는 것보다 같.. 2020. 3. 28.
[달리기 4일차] 의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어 [달리기 4일차] 의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미세먼지 어플을 켰다. 아쉽게도 오늘은 ‘상당히 나쁨’수준이었다. ‘나쁨’정도만 되도 달리러 나가고 싶었는데.. 보통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 러너들은 헬스장 런닝머신으로 운동을 대체한다고 한다. NRC에도 보니 실내 런닝머신 운동이란 토글키가 따로 존재했다. 하지만 며칠 전, 실내 체육시설 또한 정부의 권고에 따라 2주간 휴관한다는 안내문자를 받은 터라 그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화장실로 가서 세안을 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그냥 나갈까? 달리기일지도 써야하는데;;’ 결국 달리기일지를 써야하는 데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가지 않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달리는 것에 목적이 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