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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6

[사연있는북클럽] 적당히 가까운 사이-댄싱스네일 [사연있는북클럽] 적당히 가까운 사이-댄싱스네일 적당히 가까운 사이, 제목 자체만으로도 책의 목적과 내용이 설명된다. 직관적인 제목에 일단 끌린다. 10월 초, 자궁수축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배뭉침이 심해 무조건 누워있으라는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책 읽기도 쉽지가 않은데.. 성격에도 맞지 않거니와 마지막 남은 사연있는 북클럽을 위한 책을 읽을 수 없었다. 정신없었던 10월이었기에 그냥 쓰지 말까 생각하며 오디언(오디오북 앱)에 접속했다. '끌리는 책이 있으면 읽고, 아니면 읽지 않을 테다.'라는 심정으로. 베스트셀러 리스트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 '적당히 가까운 사이'. 적당히 가까운 사이라.. 관계 속에서 적당한 거리는 참 중요하다는 것을 나이 들면서 더더욱 느끼.. 2020. 10. 25.
[신경끄기의 기술] I don't give a f*ck, 신경끄기의 기술 [신경끄기의 기술] 사연있는 북클럽 I don't give a f*ck, 신경끄기의 기술 며칠 전, EBS 지식e에 이런 내용이 나왔다. 출간 당시 금서로 지정된 '호밀밭의 파수꾼'이 영미 소설 최초로 책 내용에 f*ck이 들어간 소설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당대 기득권층에게 냉소를 던지는 파격적인 주인공은 결코 환영받지 못했지만, 많은 젊은이는 이 소설에 열광했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한 걸까? 책 제목에 f로 시작하는 단어가 거침없이 나오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신경끄기의 기술"의 원서 제목은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이다. 쉽게 직역하면 '신경 1도 쓰지 않는 영리한 방법'정도가 될 것이다. 한국 번역판은 신경끄기의 기술(인생에서 가장.. 2020. 9. 13.
[사연있는 북클럽] 20년,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 원데이 [사연있는 북클럽] 20년,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 원데이 입덧이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하니 비로소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는 입덧이란게 그냥 우웩-이렇게 토하는 걸로만 알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입덧이란.. 여러가지 컨디션 난조와 피로도,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아주 복잡하고도 견디기 어려운 증상이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참는 수밖에..) 여튼 그렇게 입덧이 사라지자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재택근무를 하는 시간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이 없어지니 내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여유로워졌는데.. 책이 읽고 싶어졌다. 특히 뭔가 가슴을 울리는 사랑 얘기가 읽어싶어졌다. 책을 몇 권 사야하나 하고 책장을 들여다보니 의외로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대여섯권 있었다. 고등학교, 대학교 유학시절 영어를.. 2020. 9. 6.
[사연있는 북클럽] 미국 흑인노예들의 탈출과정을 담은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사연있는 북클럽] 미국 흑인노예들의 탈출과정을 담은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오프라 윈프리의 북클럽에서 소개되어 알게 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미국계 아프리카인인 콜슨 화이트헤드의 작품으로서 미국 흑인 노예의 탈출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소설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의 수모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마음에 품고 산다. 나 또한, 이유 없이(정치, 외교적&역사적 이유는 존재하지만 제국주의에 의한 인간의 존엄성 훼손에는 어떠한 이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억압받은 우리 민족의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일본은 이유를 달며 본인들의 과거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해오고 있다. 억울하고 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방식으로 무고한.. 202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