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작성법] 기획의 정석, 기획의 정석 실전편 리뷰
크.. 역시 작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책 제목 자체를 기획의 정석이라고 정하고 이 책의 컨텐츠 또한 굉장히 정확하다. 단순 사칙연산에서 벗어나 중고급 과정의 ‘수학’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정석책을 떠올린다. 모든 것의 기초이자 더 넓은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주는 상징이 된 책이다. 그러나 수학의 정석, 성문영어 또한 겉핥기만 취중하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기획의 정석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매 챕터마다 주어진 예제를 꼭 따라해보기를 바란다. 워낙 쉽게 잘 풀어 설명을 한 책이라 눈으로만 읽으면 ‘아~ 이거~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네.’할 수 있는데 직접 써보고, 내 상황에 맞춰 조금씩 가공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획의 정석을 읽기만 한다면 책을 덮은 후 막막해질 수 있다. 기획의 정석을 읽기 전과 같이 빈 파워포인트 화면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가급적 많은 예제를 따라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획의 정석, 기획서를 잘쓰기 위해 기획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책 답게 차례 또한 간단 명료하다. 목차에서부터 ‘기획서를 잘쓰는 방법’이 이해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 기획서를 잘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답게 상사 또는 기획서를 보는 담당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상대를 납득시키는 방법, 그 와중에 헷갈리는 부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비즈니스 전략을 짜야하는 시기가 온다. 나는 아직 그럴 레벨이 아니라서비즈니스 전략은 한참 윗사람이 짜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에서는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그런데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왜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생각해보니.. 기획과 전략에도 연습이 필요했다. 내 생각을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맞춰 논리적으로 계획하여 말하는 연습. 더 나아가 문서로 작성하는 연습은 신입사원 또는 그 이전부터 꾸준히 해야한다.
기획의 정석을 통해 기획의 정의, 접근방법, 컨셉, 작성을 위한 준비를 익히고 기획의 정석 실전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획서를 작성해 본다.
너무 막막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를 때,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기획서를 작성하고, 완성해나가는 것을 그야말로 정석!대로 설명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어감의 차이는 있지만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왼쪽의 말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아 그래서 결론이 뭔데?’, ‘그래서 뭘하고 싶은건데?’라고 하면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다. 머릿 속에 생각은 가득한데 입으로 뱉어지지 않으니, 한 장의 기획서로는 더욱이 정리가 되질 않는다.
막막한 문제를 목적, 문제, 원인, 목표, 콘셉트, 실행방안으로 구분하고, 도식을 그리자. P92
잘게 쪼갠 기획의 목표를 하나의 콘셉트로 만든다. 콘셉트는 무엇이 아닌 왜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기획서의 목적이 “이러이러 하기 때문에 이것이다!”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기획의 정석에서는 설명한다. 다만 왜가 중요하다고 해서 무엇이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기획서에서 왜가 정해졌다면 무엇을 통해 이 왜를 설명할 것인지, 뒷받침할 것인지에 대한 액션플랜을 제안해야 한다. “Why이기 때문에 what을 실행한다고 설명하는 습관” 191p 이렇게 큰 기틀이 마련된 다면 이 것을 이야기하듯 풀어내 기획서를 완성한다.
기획의정석에서는 다음으로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 왜 이것이 당신이 고민하고 있는 일의 솔루션이 되는지를 설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흩어져있던 나의 생각을 그룹핑 또는 도식화하여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이후, 기획의 정석 실전편을 통하여 실제 우리가 회사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기획서를 작성할 것인지 여러가지 샘플을 보여준다. 회사에 사수도 정확히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을 과외 받는것처럼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요약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다만, 기획의 정석 실전편을 읽고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내 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고, 기획 컨셉을 잡고, 기획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획의정석,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기획자가 되고 싶은 취준생 →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할 때
2. 회사 입사 후 기획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작성법을 1도 모르는 회사원
3. 내가 쓰고 있는 기획서가 잘 쓰여진 기획서인지 정석에 맞춰 점검하고 싶은 기획자
→ 전반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초보일수록 명쾌하게 도움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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