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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에 꽂힌 [책]

[기획자시리즈④] 번뜩이는 아이디의 시작, 기획은 2형식이다-남충식 리뷰

by Dayunish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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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시리즈④] 번뜩이는 아이디의 시작, 기획은 2형식이다-남충식 리뷰

기획은  2 형식이다 - 남충식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획관련 서적에 대해 찾아보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평이 매우 좋은 책을 찾았다. 이 책은 이전에 작성한 기획자시리즈3, 기획의 정석과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기획의 정석이 한 장의 기획서(paper)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면, 기획은 2형식이다는 아이디어를 하나의 기획안으로 발의하는 과정(Thought process)을 설명한 책이다. 

 

사실 기획의 정석과 기획은 2형식을 읽으면서 리뷰를 작성하기 매우 힘들었다. 기획의 고수들 답게 다양한 미사여구로 글을 길게 늘어놓는 대신, 간단 명료하게 핵심을 정리해준 구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책은 마치 PPT를 보는 것과도 같았다.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 보는 나는 너무 편했지만, 리뷰를 작성하면서 본의 아니게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게만 될까봐, 또 그걸 내가 쓴 글이라고 블로그에 올리게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하여 가급적 책을 통해 읽은 내용을 요약한 메모형식을 그대로 가져왔다. 읽는 데 뚝뚝 끊긴다는 느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글이 내가 책을 읽으면서 적어둔 메모를 그대로 복붙했기 때문이다. 하하 양해를 구하며, 기획은 2형식이다의 요약내용을 공유한다.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게 만드는 기획의 힘, 뛰어난 기획자들은 기획에서 기회를 찾았다. 그저 보았을(SAW) 뿐인데 기회를 찾은 수많은 기획자들.. 단순해지기 위해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점 찾기>

기획을 위해 해결책을 간구하기 전, 문제를 먼저 찾아야 한다. 대부분 많은 이들이 기획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무작정 파워포인트를 켜놓고 뭔가를 쓰려고 한다. 하지만 컴퓨터는 잠시 꺼두고, 먼저 흰 종이와 펜으로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는 문제를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하면 답을 찾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역설적인 논리이다. 해결책에 다가가기 위해서 문제를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 문제 현상이 아닌 원인, 문제점 찾기. 그러한 팩트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진짜 원인을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 왜를 통해 정확한 문제점에 도달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봐야한다. 이 단계에 대충 넘어가면 문제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을 탁 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오기 어렵다.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구: 데이터보다는 통찰력에 힘을 실어라. 수많은 데이터는 현상을 얘기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그로 인한 통찰력을 얘기해주지는 않는다.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대신 우리의 통찰력을 믿어라.

놈놈놈: 그냥 문제 말고 진짜 문제 찾기

광고기획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기획은 2형식이다-남충식)

변이: Problem에서 Project.. 문제점은 문제로만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변이 시켜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Project 생성

 

<기획자의 애티튜드>

발생한 문제에 급급한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아 선제안하는 설정형 문제가 창의적인 기획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치화되는 목표 이전에 궁극적인 목적이 중심이 된다면 문제 사실이 아닌 문제점을 찾는 P코드로 연결될 수 있다. 기획은 지식이 아닌 태도의 문제이며 진정으로 사랑하려는 노력으로 완성될 수 있다.

즉 기획력은 사랑(Passion for people)과 끈기(Penetrate to the core)라는 마인드의 P코드이기도 한 것입니다.” 211p

 

<문제규정과 해결책을 찾아서>

문제규정(P code)을 찾는 것이 75%, 해결책(S code)를 발견하는 것이 25%.

S code, 낯선 P code를 공감할 수 있는 S code로 만들기

어떻게? 연상 은유(metaphor) P code를 찾기 위해 현상 아래로 내려갔다면(Top-down)문제점문제부터 Project 높이 뛰어 오르는 것(bottom-up)S code를 찾는 핵심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연상되는 무언가를 훔치는 행위이다. 끊임없이 연상하기.

 

<문제규정과 해결책을 잘 엮어서 완성하기>

Synthesis. 잘 뒤섞다. 창조경제 시대의 키워드 융합

나이키+아이폰(아이튠즈)=나이키 플러스

 나이키는 더 이상 제조업체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이 되었다.

연상될 수 있게 가능한 높이 뛰고 넓게 보기.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문학을 가까이 해야 한다. 다른 세계로부터 훔친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기

Seesaw: 관찰의 중요성

의견 공유를 통해 더 큰 아이디어로! 이 중간에 P code 잊지 말기,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확하게 해결책을 만들기. 예를 틀면 월간 윤종신 사례.

기획은 2형식이다, 기획자

본인을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는 십대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된 가수 윤종신이 이를 해결하고자 월간 윤종신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 앨범 주기가 너무 긴 것이 본인의 정체성을 흐리는 진짜 문제로 여기고, 주기적으로 앨범을 냄으로써 가수라는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확립,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플러스 알파, 나의 기획 잘 설명하기>

프레젠테이션은 나의 아이디어 what/how를 파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신념과 확신 why를 공유하는 자리다. -312p

기획의 2형식: 문제는 000이다, 해결책은 000. 라는 큰 그림을 그려 주기

오디언스와 적이 아닌 친구 되기. 공감요소로 사로잡기

스토리그리기 P-S코드에서 잡은 핵심 메시지로 그림 그리기

스크립트 깐깐하게 쓰기, 상상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대비, 인용과 비유로 사로잡기 

 

기획은 2형식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광고쟁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

2.     지금 하는 업무의 딜레마에 빠진 분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알고 싶을 때!

3.     아이데이션의 시작이 궁금하거나, 내가 쓴 기획안이 어딘가 엉성하게 느껴지는 분들

→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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