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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7

만 23개월 성장 기록: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눈을 뜨다. 만 23개월 성장 기록: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눈을 뜨다. 손가락을 덜 빨기 시작한다. 쪽쪽이를 물리지 않아서 일까? 아이가 자기 손을 빨고 이제는 그만 빨아도 될 것 같은데 계속 빨았다. 쪽쪽이를 하루 아침에 빼앗는 것도 싫었고, 매번 쪽쪽이를 세척하는 것도 귀찮고, 오히려 손을 빠는 것이 입과 손의 협응 능력을 배우는데 좋다고 하여 쪽쪽이를 물리지 않았는데 23개월 쯤 되니 아이 손빠는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 할머니가 손을 빨면 배가 아야야할 수 있다고 했더니 그 날은 아이가 하루종일 손을 빨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손을 안빠니 스스로 낮잠을 못자고 힘들어 했다고.. 그날엔 새벽에 깨서 울길래 내가 방에 갔는데 화장실 다녀오던 할머니를 보고는 잠결에도 손을 뺐다. (할머니가 주무시고 간 날) ㅜ.. 2022. 11. 9.
만 21개월 성장 기록: 아이의 눈부신 성장 만 21개월 성장 기록: 아이의 눈부신 성장 아이의 눈부신 성장 폭발적인 성장이 느껴진다. 어느덧 훌쩍 큰 키, 발등이 높아 오동통하던 그 발이 이제 제법 어른 발처럼 길어졌다.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더 이상 요만한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들이라 그런지 말이 좀 느린 것 같았는데 지난 달 부터는 단어를 발화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이가 15개월 무렵 정말 하루 종일 책을 읽었다. 한 번에 50분씩 그 자리에 앉아서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모조리 읽어달라고 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우리 아이가 그랬다. 집안의 양육자들이 이제 제발 그만 읽어~~를 외칠 정도. 그러던 아이가 신기하게 한 두달 책을 멀리하더니 21개월 차에 다시 책에 관심을 보인다. 수족구를 앓았었.. 2022. 9. 20.
만 19개월 육아 기록: 엄마, 아빠에게 장난을 치다. 칫솔 사건. 자기 전, 아이 이를 닦아 주려는데 칫솔이 없어졌다. "여보, 00이 칫솔이 안 보이네. 어디 갔지?" 남편이랑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이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장난감 상자를 뒤적거렸다. 그러더니 칫솔을 꺼내 우리에게 주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남편과 내가 칫솔 얘기하는 것을 알아듣고 찾아낸 것 같았다. 신기하네. 정말 알고 꺼내온 거니? 아니면 우리가 얘기할 때 우연히 칫솔이 손에 집힌 거니? ㅎㅎ 편식을 하고, 밥을 잘 안 먹는다. 토마토, 브로콜리, 파프리카, 감자를 귀신같이 골라낸다. 토마토, 브로콜리, 파프리카는 잘게 다져서 고기나 다른 음식과 볶아 주면 먹는데 감자는 귀신같이 골라낸다. 분명 작년에 이유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별 거부 반응 없이 먹었던 재료들인데.. ..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