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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하루 [일상]

퇴사해도 될까요? 이직 고민을 넘어선 퇴사 고민에 대한 솔루션

by 임나무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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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해도 될까요?

이직 고민을 넘어선 퇴사 고민에 대한 솔루션(by 김나이님)

 

(내 마음인가..)

이직을 준비한 건 따지고 보면 3년이 넘었다. 육아휴직을 포함하니 그리 된 것이다. 육아휴직 이후 시장이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했고, 감을 되찾는 시간도 필요했고, 워킹맘으로서 적응도 필요했다. 이래 저래 3년 반 만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어렵게 이직을 하고 난 후 나는 행복한가? 아니었다.

구구절절 얘기할 수는 없으나, 나 또한 남들과 비슷한 이유로 이직한 직장에서도 쉽게 행복감을 느낄 수 없었다.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열정 넘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퇴사 할까? 퇴사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하루 하루를,말 그대로, 간신히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다. 친구들에게 터놓아도 마음이 쉽게 잡히질 않았다.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해봤지만 퇴사를 하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저, 나는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 커리어가 엉켜버린 실타래 같이 느껴졌다.

어김없이 유튜브를 살펴 보다가 알고리즘을 통해 김나이님이 티타임즈TV와 함께한 인터뷰 영상을 발견하였다.

퇴사가 답인지 알 수 있는 질문~ 알려드립니다(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1편: 회사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회사 안에서 의미 찾기

1-1. “ 자산”: 일 기회가 보이는 회사인지?

나의 기준:

  •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 이 회사에서는 어떤 것을 나의 일 자산으로 쌓고 싶은지

1-2. 내가 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성장? 의미?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밸?

  • 2개를 고르고 그에 대한 정의 해보기
  • e.g) 돈이라면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행복할지, 재미라면 나에게 재미란 무엇인지 등
  • 그리고 지금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기

1-3. 현회사의 BM(중심이 되는 일)

  • 기회를 많이 잡는 것이 핵심
  • 우리 회사의 BM으로 나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질지?
  • 회사 전체 보기 “나무가 아닌 숲을 봐라” 숲=우리 회사의 주가차트, 사업설명서, 재무제표—> 회사가 가라앉고 있는지, 아니면 여기서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 가능

2편: 퇴사하면 쉽게 할 수 없는, 일 근육 쌓기

2-1. 회사와 나의 교집합을 찾기

  • 회사와 나의 교집합이 없는데 질질질 끌려다니기만 하면 안됨

2-2. 회사에 대해 공부하기

  • 성장이 중요하다면 주가나 재무제표를 보고
  • 조직문화나 리더가 중요하다면 대표들의 정보 찾아보기: 인터뷰, SNS, 브런치 등(최소 3~4년 치) 대표들이 서는 세미나 참석 등

내가 가고 싶은 회사의 기업 분석 좋은 예시: 회사를 골라가는 방법

회사 위치, 비전, 내가 가는 본부의 인원수, 인터뷰에서 느껴졌던 나한테 기대하는 것들은 무엇이고, 내가 거기서 무엇을 하는 것이 이 회사한테 도움이 되고, 나한테도 도움이 될지 를 엑셀로 쫙 정리(회사의 주가차트, 이익, 흐름 전체적인 것들을 모두 다)

—> 나와 방향성이 맞는 회사를 찾아보기

(아뇨. 그냥 퇴사하고 싶어요.. 전 너무 지쳤어요..)

일근육

  • 운동과 비슷한 이치
  • 치열함으로 쌓이는 일 근육
  • 그냥 하면 아무런 발전이 없다. —> 고민하며 일하기: 내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알고, 우리 회사 재무제표에 내 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우리 회사 비즈니스 모델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나는 어떤 일 자산을 쌓고 있는지 고민하면서 일하는 것이 치열하게 달려보는 것이다.

3편: 퇴사하기 전, 나를 단련 시키기

저성장 시대: 나에게 오는 기회가 적어짐

ㄴ 회사에서 열심히 해도 평생 직장이 보장되지 않음

ㄴ 회사의 구조를 같이 생각해 보면서 내가 이 회사에서 치열하게 살고 싶은지, 살아야만 하는지

ㄴ 안정을 추구한다면 큰 기업에 가야하고, 성장을 추구한다면 스타텁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일해야함

ㄴ ‘왜 그렇게 일을 해야만 해?’ 라는 물음의 답은 ‘인정과 보상’이 그만큼 있기는 해야함

‘월급 외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어떤 의미를 찾고 있을까?’

 

개인화된 시대

ㄴ 내가 여기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가

가 중요해진 시대

 

<내가 경쟁력 있는 사람인가 알아볼 수 있는 방법>

1)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들의 직무기술서(JD)를 보라

2) 그 회사에, 그 업종을 다니는 사람과 대화해보기(커피챗)

- 그 일을 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나 스킬이 무엇인지

- 그 일과 관련하여 현재 그 분의 핵심성과지표(KPI)가 있다면 무엇인지

- 요즘은 어떤 사람을 뽑고 있는지

- 뭐가 제일 이슈인지

3) 내 역량 위치 파악: ‘나는 그런 역량과 스킬을 갖추고 있나?’

ㄴ친구들과의 대화도 의미있게 만들기: ‘너희 회사에서 내 포지션에 있는 직원은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니?’,

 

'돈 받는 만큼만 일 할 거야.' —> 일의 의미가 없는 것. 이런 직장은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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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감정적인 관점이 아닌 이성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생각의 흐름을 알려주니 그게 무엇이 됐든 답을 내리기 수월해졌다. 해당 영상의 내용을 공유하는 이유는 '퇴사는 답이 아닙니다. 절대 그만 두지 마세요!'라기 보다는 퇴사에 대해 한 번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내 인생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직장인 1n년차, 나도 직장에 대해 무수히 많은 고민을 했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이직에 대해서, 회사가 주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또 퇴사/퇴직에 대해서 말이다. 아래는 관련된 내용을 담을 글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https://bethedayunish.tistory.com/63

 

[이직고민] 내가 이직을 하지 않는 이유

[이직고민] 내가 이직을 하지 않는 이유첫 직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직한 두 번째 직장에서 나는 많은 일들을 겪었다. 이직 5개월만에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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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ethedayunish.tistory.com/65

 

[회사스트레스 해소법] 회사스트레스 날려버리는 방법

[회사스트레스 해소법] 회사스트레스 날려버리는 방법 일 욕심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떤 거에 집착을 잘하는건지.. 유독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어찌할 도리가 없이 회사에서

bethedayunish.tistory.com

 

<내용 출처>

퇴사가 답인지 알 수 있는 질문~ 알려드립니다(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6개 기업에서 오퍼 받은 이직자의 비결(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내 직군에서 내 경쟁력 파악하는 방법(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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