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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백마 [운동]24

[달리기12일차]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죽음의 크로스핏 맛보기) [달리기12일차]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죽음의 크로스핏 맛보기) 요새 왜이렇게 아침에 일어나면 목과 허리가 다 아픈지 모르겠다. 뻐근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줘야 풀린다. 예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달리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어느순간 부터 이러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긴장하면서 자나? 베개가 불편한가? 흠.. 오늘은 재택근무 중 사정이 있어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다. 10시 출근이긴 하지만 평소대로 8시쯤 일어나 달리러 나가면 시간이 좀 애매했다. 왠일인지 7시 반부터 눈이 떠져 달리러 나가려고 했다. 창밖이 어둡길래 확인해 보니 미세먼지가 ‘상당히 나쁨’이었다. 에라이 애매하니 오늘은 홈트로 대체한다! 끼리끼리 논다(?!) 달리기일지를 작성하면서부터 신기한 일이 생겼다. .. 2020. 4. 1.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11일차] 흘러가다 보니 어느덧 특별해진 하루 달리기를 하고 나서부터 잠이 잘 온다. 💤 잠의 질(숙면)은 그날 달리기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오버페이스로 달린 날은 잠은 빨리 들지만 뭔가 부대끼는? 그런 느낌으로 잠을 자기 때문에 숙면을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대체적으로 빨리 잠에 빠져든다는 장점이 있다. 나에게는 굉장한 장점인데, 자려고 누우면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할 때가 있어 잠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다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과 달리기 그리고 효율적인 달리기 시간대 달리기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은 걸 보니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달리기를 하면 우울감을 해소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결과가 있지만 그것이 .. 2020. 3. 31.
[달리기10일차] 마라톤 42.195km의 의미 [달리기10일차] 마라톤 42.195km의 의미 재택근무 시에도 월요일은 월요일이다. 어젯밤 늦게까지 뒹굴뒹굴 하고나니 오늘 아침은 좀 더 누워있고 싶다. 주말은 늘 순식간에 지나간다. 쉴까 어쩔까 하다가 일어난다. 늦장을 부려 집 근처 공원을 달리기로 한다. 설렁설렁 몸을 풀고 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달리기메이트들이 많이 보인다. 월요일이라서 다들 마음가짐이 다른가보다. 주말에 많이 먹고 놀았으니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해볼까?💪라는 이런 마인드. 월요일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확실히 달리는게 여유로워졌다. 😌 어느정도 몸이 풀린 뒤 가볍게 속력을 낸다. 주말에 걷는 거리까지 6-7km를 뛰고 나니 3km 정도는 거뜬하다. 한계를 치닫고 나서야 우리 몸은 확실히 그 가능범위가 늘어나는 것.. 2020. 3. 30.
[달리기9일차] 잘할 필요없이 그저 꾸준히 한다는 것 [달리기9일차] 잘할 필요없이 그저 꾸준히 한다는 것 어제 분명히 낮잠까지 잤는데 잠에서 깨어나는 데 오래 걸렸다. 달리기를 처음 경험해본 남편도 적잖히 피곤해 보였는데 역시나 얘기한다. ‘오늘은 여보 혼자 다녀와’ 비몽사몽 그 마음을 알기에 알겠다고 해놓고 옆에서 준비했다. 막상 내가 옆에서 움직이니 몇 번 움찔움찔 한다. 세안을 하고 나서도 잠이 안 깨는지 누워있길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볼까 하고 슬쩍 쳐다보니 NRC(Nike Running Club)에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 날이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인지 쌀쌀했다. 💨 햇빛이 나는 쪽으로 걸어보며 몸을 깨워본다. 남편은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지만 몇 번 달려본 나로서는 이렇게 조금 더 가다 보면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을 .. 202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