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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의 [여행]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3, 아름다운 재즈 선율이 울려퍼지다. (원펀치, 몽구스)

by Dayunish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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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3, 첫번째 후기


2007년을 시작으로 일곱번째로 개최된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3.. 평소 음악을 좋아하던 한 사람으로서 최근 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재즈의 매력에 흠뻑 취하고 싶어 처음으로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5월 17일, 18일 이틀 동안 열리는데 티켓팅을 할 때 17일이 공휴일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18일 토요일 하루만 끊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ㄷㄷㄷ 덕분에 1일 차 라인업은 보지 못했죵 (미카가 대단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2일차에는 공연을 안했어요.ㅠ.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기 전 그 아름다운 계절의 경계만큼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가득했던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3,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클래식과 함께한 재즈 들어 봤니? 원펀치]




올림픽 공원에 도착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장을 하고 수변무대(Spring Garden)에서 연주를 시작한 원펀치를 만났습니다. 낭만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원펀치는 어쿠스틱한 음악으로 때로는 컨트리 감성을 때로는 재즈 감성을 또는 록 감성으로 한 방을 날리기도 하는 다재다능한 그룹인데요. 2007년 '더 박서'라고 데뷔한 이후 2009년에 '원 펀치'로 팀명을 바꾸면서 속이 꽉찬 어쿠스틱 음악을 하는 멋진 그룹입니다.






호숫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연.. 원펀치 멤버는 원래 두명인데 다른 클래식 연주자 분들과 함께해서 가슴 벅찬 연주를 만들어 냈는데요. 호숫가에 앉아 계신 많은 분들이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며 음악에 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의 처음과 끝 느낌, 사랑에 빠질 때 우리는 모두 똑같다. 몽구스]


발랄함으로 완전 무장! 사랑의 느낌을 들썩이게 표현했던 그룹 '몽구스' 입니다. 몽구스를 처음 만나 본 저는 그룹 몽구스를, '대학생 새내기' 감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설레임, 이별의 아픔, 사랑의 과정을 모두 자신들 만의 색깔로 표현해 내는 몽구스.. 공감가는 가사에 저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몽구스의 음악이 얼마나 신나던지 어깨가 들썩 들썩, 자신들의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에 보는 관객 또한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다죠. 중간 중간 멘트시에 나오는 몽구스 멤버들의 '드립(?!)' 또한 어찌나 오글 거리고 재밌는지 아주 끼가 많은 멤버들이 뭉쳐 개구쟁이 느낌이었습니다. 



몽구스의 공연이 막바지에 다달았을 무렵 저희는 야외 무대(May forest)에서 진행 되는 Tape Five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둘러 빠져 나갔습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3의 얘기는 두번째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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