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레빗] 사랑스러운 인디밴드,
제이레빗의 JUMP ♥
출처: Youtube-friendznet
원래 이맘때 쯤이면 새롭게 다가올 새해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항상 꿈과 열정으로 가득찼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연말엔 이상하게 아무것도 의욕이 없고 '늙는다'라는 말만 생각났었는데요. (아직 이십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맑고 깨끗한 목소리와 특유의 해피바이러스까지 듬뿍 담겨 있는 제이레빗이 부르는 달달한 JUMP(원곡은 김동률씨라네요~)를 들으면서 정말 마술처럼 짠 하고 힘이 나네요! 이런게 바로 음악치유/힐링인가요~?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힘이나고 다시 열정가득찬 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기분입니다. 2012년이 유난히 힘겨웠던 분들, 혹은 너무 달리시다 보니 2013년이 기다려지기 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에게 꼭 함께 공유하고 싶은 노래네요~ :)
가사)
요즘 하루하루살면서
그다지 재밌는게 없어
노는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한권이 벌써 몇달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맘먹고 샀던 카메라 위에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잡혀
하고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왠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모든게 신기한 내 스무살때처럼
새로운 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벌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베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찬 나를 불싸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뿐
땀에 흠뻑젖은 채로 쓰러질듯 숨차고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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