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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더[영감]

[감사하는 삶] '살아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기

by Dayunish 201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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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삶] 사랑하기만 해도 모자란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

'살아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기

[이미지 출처: http://www.reallifechurchnyc.com/images/life.jpg]

주말에 좀 푹 쉬며 충전이 필요했는데 토요일에는 내리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일요일에는 친척들 모두 모여 용인에 있는 외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더니 은근히 피곤하더라구요. 몸도 피곤하고 여러가지 별일 아닌데 신경 쓰이는 일들이 좀 많아 어제 밤부터 예민한 채 잠이 들었더니 오늘 아침에도 역시 개운한 느낌이 아니고 기분이 다운된 채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추스를 줄 아는 마음가짐은 역시 오랜 기간 다져져야 할 숙제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제가 최근에 알게된 Sam Ock이란 가수의 LOVE라는 곡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오늘 당신을 깨워준 신에게 감사해 본 적이 있나요?'라는 가사가 들어오더니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습니다. 이 곡을 지난 주 부터 들어왔는데 왜 이제야 이 가사가 머릿속에 맴도는지.. 음악이란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같은 음악이더라도 어느 상황, 분위기에서 듣느냐에 따라 의미부여가 확연히 틀려지니까요. (하긴 그렇게 따지면 모든 예술이 다 그런것 같습니다. 문학도, 미술도, 음악도..) [Sam Ock 의 다른 노래 듣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까요? 살면서 너무나 많은 시간 동안 우리가 살아있음 그 자체의 본질적 의미를 상실한 채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가족들간의 불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툼, 난 아무 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 저 사람은 혹은 세상은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지..에 무게를 두고 아름다운 세상을 스스로 끔찍하다고 여기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봅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세상엔 불평할 일 보다 감사할 일이 너무나도 많잖아요. '사랑하기만 해도 모자란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 삶의 본질적인 의미인 '살아있음'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오늘 아침, 눈을 뜬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살다보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요?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 한뼘 더 자란 제 생각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이 글을 포스팅 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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