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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2

[임신21주차] 엄마만 누릴 수 있는 특권: 태동 엄마만 누릴 수 있는 특권: 태동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태동을 비교적 이른 시기인 16주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느끼는 태동에 긴가민가했지만 평소 배에서 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소화가 되려고 꾸룩하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누군가가 내 뱃속의 표면(뱃가죽)을 꼭-콕하는 느낌이랄까? 너무너무 신기했는데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임신 경험이 있는 친정엄마도 16주 때 태동은 매우 빠른 것 같다며 그 시기에는 못느껴 본 것 같다고 하셨다. 16주의 아기 태동은 굉장히 약하다. 아직 아기들의 힘이 닿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아마 무딘 엄마들은 태동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법한 그런 미세한 느낌이다. 한 번 태동을 느끼니 너무 신기했다. 뱃 속의 나.. 2020. 7. 29.
[걷기1일차] 끝을 모르니 시작이 가벼운 임산부의 걷기 챌린지 [걷기1일차] 끝을 모르니 시작이 가벼운 임산부의 걷기 챌린지 숙원사업이었던 비트주스 마시기(빈혈에 좋다길래 샀는데 맛이 너무 비려서 나만의 숙원사업이되었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둔 한 컵을 들이키고 다시 한 번 챌린지를 시작한다. 비장- 🤨 내가.. 임신을 했다고? 달리기를 중단한 이유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속도를 내기 시작하던 지난 4월, 나는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 당연히 예정보다 월경이 늦었지만 당시 근 몇개월간 불규칙하길래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모르는척 하고 있으면😅 자연스레 다시 할 거라 생각했다. 또 임신 초기 증상인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은 현상은 달리기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면 나의 저질체력을 강철체력으로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또..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