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스토리] 2019인스타그램 마케팅 팁: 인스타그램 스토리 200% 활용하기!

2019 인스타그램 마케팅 팁: 인스타그램 스토리 200% 활용하기!

동영상이 시장을 점령했다.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침대에 누워서.. 사람들은 동영상을 시청한다. 55인치 티비를 옆에 두고도 비교적 작은 화면인 핸드폰으로 보는 유투브 동영상을 포기하지 못한다. 동영상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에서도 영상을 활용한 갖가지 광고/홍보를 펼치고 있다.

동영상 컨텐츠가 붐을 이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술의 발전에 따른 1인 미디어의 등장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본인의 핸드폰으로 쉽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 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 동영상 플랫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투브이지만, 꼭 유투브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거의 모든 앱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랜드는 동영상을 어떤 식으로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브랜드가 동영상 컨텐츠를 활용하기에 가장 쉽고 효율적인 것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왜? 간편하니까. 그리고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휘발성 때문에 컨텐츠를 고퀄리티로 만들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아, 그런데 잠깐. 스토리가 그렇게 대단해? 난 들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는데?’라는 의구심이 드는 분들을 위해 스토리 이용 현황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카일리제너^[각주:1]가 사용하면서 미국 십대들에게 돌풍을 일으킨 스냅챗^[각주:2]을 필두로, 동영상에 친숙한 Z세대^[각주:3]는 본인들만의 새로운 컬쳐를 만들어 낸다. 바로 이 짧은 몇 초동안의 동영상을 통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일상 및 진화된 셀카를 공유한다. 이는 AR^[각주:4]이 합쳐진 필터들도 한 몫을 했다. 그렇게 길이가 짧은 인스턴트 동영상의 가치를 눈치챈 인스타그램은 본인들만의 스냅챗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런칭했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 중 가장 많이 조회된 1/3이 브랜드 계정에서 생성한 스토리이며, 글로벌 기준 비즈니스의 50%가 한 달 동안 최소 하나 이상의 스토리를 생성한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꽤 이전부터 게재된 것이니.. 추측하건데 이미 50%를 넘는 브랜드들이 스토리를 이용할 것이다. 

만약 아직도 스토리가 와닿지 않는다면 관련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스타그램앱에 접속하여 상단을 살펴보길 바란다. 이렇게 인스타그램 상단 또는 컨텐츠 피드 중간, 중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속속들이 노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업데이트 됨에 따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도달이 적어지면서 참여도 또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다. 

[광고가 넘쳐나는 시대,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끊임없이 상기시켜라!]

여기, 저기, 돈이 되는 곳(=트래픽이 높은 곳)이라면 광고가 노출된다. 주위에 페이스북을 떠난 많은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더 이상 내가 원하는 컨텐츠가 아닌 광고가 너무 많아서’라는 대답이 꽤 많다. 또 몇몇 플래폼들은 광고없이 플랫폼 이용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까지 출시하고 있는 걸 보면 사용자들이 광고에 대해 얼마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경우, 브랜드는 소비자의 앱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본인들의 컨텐츠를 노출하고 상기시켜야 한다.

인스타 스토리는 최대 15초까지 짧은 영상을 통해 많은 컨텐츠 생성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스토리를 생성해도 일반 게시물처럼 피드에 각각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아이콘을 누르면 슬라이드 형식처럼 노출되기 때문에 피로감을 줄 일 수 있다. 또한 이는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를 꾸준히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컨텐츠 구성 예시]

많은 브랜드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인스타 스토리를 운영 하고 있다. IG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지 아직 감이 안잡힌다면, 아래 예시들을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활용방법을 벤치마킹 할 수 있다.

1.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 장면 또는 백스테이지 모습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하지 못한 뒷이야기들을 통해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을 알린다. 소위 말하는 B컷 영상들은 고퀄리티의 영상이 아니더라도, 스토리 영상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퀄리티 보다는 실시간으로 승부하자!

2.   참여도를 이끌어 내는 다양한 인스타 스토리 기능 활용

질문받기 스티커(설문) 

크리니크의 치크팝 블러셔에 대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설문이다. 두 가지 색상 중 사용자가 답변을 남기는 형식인데 해당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소비자에게는 어떤 색상이 더 인기있는지, 구매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이모티콘 슬라이더

인스타그램 스토리 중에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인터랙티브 이모티콘 슬라이더이다. 모두가 즐겨쓰는 이모티콘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 ‘시나몬롤 컵케이크 좋아하는 사람~~’, ‘저요!!’라는 인터렉션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또한 컨텐츠의 선호도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놀이와 같은 기능들이 소비자들이 컨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스토리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스와이프업(링크)

비즈니스라면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기능 중 하나인 스토리 링크 기능. 스토리 하단에 링크를 추가하여 스와이프업(위로 쓸어올림)하면 웹사이트 링크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그간 일반 컨텐츠에 링크를 달 수 없어 답답했던 분들이라면 스토리 링크 기능을 활용하시길! → 스와이프업은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 후에만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토리에는 친구태그, 네임태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미난 기능이 많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 앞으로의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길 바란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떤 컨텐츠를 좋아하는 지 꼼꼼히 알아보고, 내 비즈니스에 꼭 맞는 컨텐츠를 생성하고,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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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미국의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의 동생으로 미국에 SNS 영향력이 큰 모델, 배우 겸 사업가이다. [본문으로]
2. 미국의 메신저 서비스. 수신인이 내용을 확인하고 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일명 ‘단명 메시지’로 불린다.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13-34세의 사용자에서 60% 이상이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3. 1995년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뜻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본문으로]
4.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용어로보는 IT)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