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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요가2

[새벽요가수련일지] 하루가 온전히 내 것이 된 기분 [새벽요가수련일지] 하루가 온전히 내 것이 된 기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던 하타요가 선생님의 온라인 새벽 요가 수업 공지가 떴다. 최근 계속 몸이 결렸다. 담이 들려 한 달 넘게 고생 중이고.. 이럴 땐 요가가 최고의 처방전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이가 생기기 전 3년 간 요가를 하면서는 그런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으니까.. 그러나 시간이 마땅치 않았다. 저녁에 운동을 하면(그게 요가일지라도) 잠이 오지 않고, 평소엔 아이 때문에 집중이 어렵기 때문에 새벽 시간이 딱 좋았다. 선생님의 눈과 수련생 간의 기운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요가 수업을 찾아봤지만 집 근처에는 이른 시간 대에 수련이 없거니와 남편이 출근한 동안 잠든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갈 수 없었다. 아 그런데 새벽 6시 10분부터 80분.. 2023. 4. 6.
[요가수련일지] 욕심을 삶의 원동력으로 만드는 법 [요가수련일지] 욕심을 삶의 원동력으로 만드는 법 - 하타요가, 부장가아사나, 피존포즈, 박쥐자세, 하누만아사나 사실 어제저녁 수련이 끝나고 사바아사나(송장자세)를 하는데 화가 났다. 같이 수련을 하는 사람 중에 내가 제일 못했기 때문이다. 후굴 기본 동작인 부장가아사나를 하는데 허리가 너무 아팠다. 척추를 길게 펴고자 노력한 것 같은데도 허리 통증이 컸다. 명치를 조금 더 들어 올리고 가슴으로 숨을 쉬라는데 별로 감이 안온다. 결국 버티다가 내려오고 다시 자세로 돌아가길 반복하는 동안 부동의 자세로, 더 깊게 후굴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됐다. ‘아 난 항상 이런 식이지.. 노력은 많이 하지만 결과는 늘 이런 식이지.’와 같은 밑도 끝도 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순간 내 머릿속을 꽉.. 202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