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역량을 기르는 방법: Thought process
예전에 한창 구글의 면접 질문이라고 떠돌던 것들이 있었다. PM의 역량
예를 들면 “시애틀의 자동차 수는 얼마나 될까요?”. “스쿨버스에 골프공이 얼마나 될까요?”등과 같은 질문이다.
‘역시 구글은 천재들만 뽑나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기상천외하고 아리송한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답해보고 싶지 않았다. 그냥 딱 나랑 다른 천재들만을 위한 질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무슨 구글이야. 거긴 나와 다른 비범한 사람들만 가는 곳이겠지..’ 혹은 ‘나는 숫자에 약해서 이런 답은 죽었다 깨나도 못해’라고 생각했다. 꿈의 직장이지만 지레 겁먹고 스스로 단정 지었던 젊은 날이 생각난다. (PM의 역량)
최근 PM 인터뷰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결국 각 질문에는 의도가 있고, 그 의도대로 정답이 아닌 Thought process 를 디벨롭시켜 나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내가 바보이고 그들이 천재라서가 아니라(아 물론 그럴 수도 있다ㅎㅎ) 내가 그런 사고 체계를 자주 해보지 않아서 답을 내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PM의 역량
몇 가지 템플릿과 예시 영상을 보니 어떤 식으로 답을 풀어 나가면 좋을지 감이 왔다. 아직은 살면서 그런 질문에 맞닥뜨리면 왜 ‘헉’소리가 먼저 나며 겁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할 수 있는 거였다.
창의적인 것이 나의 장점이니, 오히려 잘됐다 싶다. Estimation questions는 오히려 정답이 없으니 창의적인 접근이 강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논리적인 구조는 가져가되 창의적인 관점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누군가는 수를 이용해 답을 낸다면 나는 스토리를 풀어내는 게 쉬운 사람이니 그렇게 대답하면 되는 거구나 싶다.
Estimation questions는 내 인생의 숙제였다. 그것 때문에 더 좋은 기회를 잃고 있는 것 같았고 어찌 보면 나의 가리고 싶은 약점이었다. 하지만 부딪혀보니 달랐다. 이건 약점이 아니라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랬던 거다.
나의 부족한 점, 내가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맞닥뜨려 봐야겠다. 창피한 게 아니라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뛰어 넘는 사람이 되겠다.) PM의 역량
올해 약 20번의 면접을 보면서 느낀 PM의 역량에 대해 간단히 적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PM의 역량 1. 전략적 사고 PM의 역량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제시
>>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제시
>>> 나아가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 수립 및 설명
PM의 역량 2. 논리적 확장 PM의 역량
해당 PM의 역량과 관련하여 면접 시에는 까다로운 질문들을 받았는데 결국 귀결되는 것은 아래와 같았다.
> 기능적 맥락과 더 큰 맥락을 구분할 수 있는 생각의 확장성
>> 기능을 개선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 해당 결과가 고객에게 어떤 베네핏을 주어 우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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