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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더[영감]

의사결정 하는 방법, 나를 위한 후회없는 선택이란 과연 무엇일까?

by 임나무 201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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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하는 방법, 

나를 위한 후회없는 선택이란?]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누군가 얘기 했죠.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 메뉴를 시리얼을 먹을지 빵을 먹을지 에서부터 어떤 학과를 선택할지, 이직을 할지 말지 등 우리의 삶은 선택에 의하여 꽃이 피기도, 시들해 지기도 합니다. 


한 번뿐인 우리의 소중한 삶에서 이왕이면 좋은 선택을 해서 좀 더 윤택한 삶을 살면 좋겠죠. 그러한 마음에서 저의 생각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의 의사결정을 존중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고집이 센 스타일이라서 누가 말한다고 해서 듣는 성격이 아니기도 했지만요. 물론 밑도 끝도 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은 안되지만 어느 순간이 됐을 때, 자신의 고집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의사결정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이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란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인데 개인의 삶에 있어서 기준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모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동물 이므로 사회적인 규범, 도덕적 사고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요.)


1.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이 전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봅니다. 

쉽사리 결정 할 수 없는 문제가 주어지면 일단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가능한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그들이 객관적인 의견을 나누어 주기에 적합하겠죠. “내가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 보세요. 주위 사람들은 제 3자의 눈으로 당신을 바라봐 왔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성향을 알아차리고 생각지 못한 조언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혹시 상대가 나의 의견과는 크게 대립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들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그것은 그의 의견일 뿐입니다. 결정권은 항상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감정적으로 받아드리기 이전에 그 날카로운 조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2. 나의 삶의 가치를 바로 세워 봅니다. 

어떠한 결정이라도 그것은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남’을 위한, ‘남’에 의한 결정은 훗날 또 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치관을 잘 세워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워 두는 것이 좋은데요. 물론 이것은 단기간에 결정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명상/기도 등을 통하여 꾸준히 생각 후에 기준을 세워 두시면 어느 순간에서 결정을 조금 더 빨리, 나에게 유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기 전 취업에 대하여 막연히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과에서도 여러 분야의 직종이 있고 요즘은 꼭 과에 맞춰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직업 군이 다양해 졌기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고 답이 안 내려지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기본 적인 것부터 생각 했습니다. 직업을 가질 때, 혹은 내가 일을 하는 동안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꿈일까? 돈일까? 아무리 물질 적인 것이 부질없다고 한들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꿈이었습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 “그래도 난 돈이 더 중요해.”라고 말씀하신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 의견에 반대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꿈보다 돈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큰 것부터 가치관을 정하고 나니 시간에 쫓기고 한정된 일을 하지만 보수가 세고 안정적인 대기업을 선택할지, 보수나 인센티브는 적고 약간의 위험은 있지만 여러 가지를 경험 할 수 있는 중소 기업을 선택할 지가 명확해 졌습니다. 현재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제 결정에 장,단점이 있겠지요. 우리가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의사 결정에 ‘완벽한 결정’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가치관이 확고 하다면 선택 후에 괴리감에 빠진다거나 후회를 하는 정도가 달라지며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삶의 가치관 확립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며 여러 가지 선택 사항 중 우선 순위를 매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서 잠깐,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해야 하는 것! 

(You need to figure out what you want to do and what you have to do!)

의사 결정에서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영어로도 적어봤습니다. 외국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라서 저도 딱 떠오르네요. 사람이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선택을 하기 이 전에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 한 번만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한 가지 기억하세요.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겠어. 때로는 해야 하는 일이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3. 현재 주어진 옵션들 중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 봅니다.

이제 충분한 사고를 통해 간추려진 선택 사항 중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 기억 할 것은.. 한 번 선택을 한 이상, 남겨진 나머지 선택 사항들에 대하여 미련을 버리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다른 길에 미련을 두게 되면 현재 선택에 집중하지 못하고 후회만 쌓여갑니다. 신중하게 한 자신의 선택을 믿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주절주절..

사실 이 포스팅은 올 가을 2집을 발표한 버스커버스커의 곡, "사랑은 타이밍"이란 곡의 한 구절의 가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별을 노래하는 이 곡에서는 "내가 있어야 할 순간에 내가 있었더라면.."이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세상에 good choice, bad choice는 없습니다. 남이 나에게 나의 선택을 평가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내가 나의 선택을 믿고 즐기는지 아니면 후회에 가득차 불평만 해대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 되겠지요.


저도 제가 한 모든 선택이 100% 맞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의 단계로 심사숙고 하여 결정한 저의 선택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인생에 수많은 갈림길이 나와 고뇌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들 현명한 결정을 하여 멋진 삶을 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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