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부자가 되는 공식?,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대혼란의 시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17 부동산대란, 코로나19에 굴하지 않는 동학개미운동 등.. 청무피사(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 30대는 지금이라도 영끌(영혼을 끌어 모으다)해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사야한다고 한다. 화폐 유동성은 날로 치솟고 있고, 이는 곧 집값 상승으로 연결 될 것이다. 전세대란에 앞으로는 월세로 전환되어 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질 것이다. 현금가치가 떨어질 것이므로 무조건 현물로 바꿔놔라 등.. 대체 이게 다 무슨 말일까?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들이 내 또래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게 됐고, 난 이해하지도 못하는 말에 휩싸여 갈팡질팡 불안에 떨고 있다.
유독 내가 경제관념이 없는 걸까? 주식, 부동산, 대출.. 모두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그때 부 축적에 있어 바이블이라 여겨지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베스트셀러가 눈에 들어왔다.
<당신에게 자산이란 무엇이며, 자산가치는 얼마나 되나요?>
나는 어느덧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8년차가 되었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한 달 동안 생활하고, 저축할 만큼의 월급은 받고 있다. 3년 전 나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부터 재정적으로 조금 더 풍요로워진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언젠가 매매할 집을 위해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고, 종종 좋아하는 것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남편과 나는 지금 수입 외에는 따로 투자를 하는 것도, 부수입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 수중에 소소한 목돈은 있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번듯한 집을 가져다주지도, 넉넉한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진짜 자산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소유지는 나이지만 남이 나를 위해 일을 함으로써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
- 주식
- 채권
-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 어음이나 차용증
-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 그 외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이러한 진짜 자산들을 내가 얼마나 가졌는지, 나의 수익을 가지고 어떻게 이 자산들을 위한 투자로 사용할 수 있을지를 설명한다. 가장 기본적인 비법은 금융 지식을 높이는 데 있다. 재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 회계, 돈을 버는 방법—> 투자, 투자의 근본적/경제적 측면—> 시장에 대한 이해, 그리고 관련 법률에 대해 많이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자산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지금 당장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추후 나의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교육과 배움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실제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당시 안정적인 직업을 여러 번 바꾸면서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실수를 다음을 향한 기회로 삼아 부를 축적해 나갔다.
요약: 부, 자산가치에 대한 가치 확립—>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를 시작해 실패하고 그를 기회로 성공의 길로 나아감—>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쫓기 보다 추후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배움을 터득한다.
<부자아빠와 가난한아빠의 극명한 관점차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요즘 서점에서 인기있는 실전에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할지 세세하게 보여주는 책은 아니다. 부의 법칙과 공식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가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이다. 실전방식은 1-2년만 지나도 변하는 변수가 많아 오랜기간 적용되기가 어렵지만, 가치에 의미를 둔 책은 몇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읽힌 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통해 나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의 자산을 불려가고 축적해 나갈지에 대한 관점 확립과 마음가짐에 대하여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또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결국 이 모든 자산 불리기, 투자의 과정에서 삶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권하고 있다.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그 자산 가치는 곧 떨어질 거라는 냉소적인 마인드, 게으름을 버리고 하루 빨리 삶에 도움이 되는 배움과 사람과 시스템을 배우기를 충고한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을 덮으며, 나는 생각해본다. 재산을 불린다는 것이 무조건 돈만 쫓는다고,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나의 과거와는 달리 경제와 부에 대한 개념이 나의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식으로 나의 유한한 시간과 자산을 활용하여 가치를 높여갈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부디 오늘의 배움을 잊지 않고 조금씩 실천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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