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1주차1 [임신21주차] 엄마만 누릴 수 있는 특권: 태동 엄마만 누릴 수 있는 특권: 태동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태동을 비교적 이른 시기인 16주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느끼는 태동에 긴가민가했지만 평소 배에서 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소화가 되려고 꾸룩하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누군가가 내 뱃속의 표면(뱃가죽)을 꼭-콕하는 느낌이랄까? 너무너무 신기했는데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임신 경험이 있는 친정엄마도 16주 때 태동은 매우 빠른 것 같다며 그 시기에는 못느껴 본 것 같다고 하셨다. 16주의 아기 태동은 굉장히 약하다. 아직 아기들의 힘이 닿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아마 무딘 엄마들은 태동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법한 그런 미세한 느낌이다. 한 번 태동을 느끼니 너무 신기했다. 뱃 속의 나.. 202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