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1 만약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를 하는 이 과정을 나는 어나더 레벨이라 칭한다. 이 세상 어디서도 겪어 보지 못한 부침이었다. 육아를 하며 잠을 포기하고, 나의 개인 시간을 포기하고, 관절을 포기하기도(?) 한다. 어느 날은 그 이상으로 더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기도 한다. 이런 나의 생활을 한 두 마디 듣거나, 다른 양육자에게 들은 친구들이 나에게 묻는다. ‘다시 돌아가도 아이를 낳을거야?’ 이전에 한 번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나의 대답은 단연코 ‘응 당연하지’이다. 그만큼 얻는 행복 또한,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기에.. 내가 아이를 낳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 근처까지 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성장을 위한 나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할 때이다... 2024.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