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일지1 [달리기9일차] 잘할 필요없이 그저 꾸준히 한다는 것 [달리기9일차] 잘할 필요없이 그저 꾸준히 한다는 것 어제 분명히 낮잠까지 잤는데 잠에서 깨어나는 데 오래 걸렸다. 달리기를 처음 경험해본 남편도 적잖히 피곤해 보였는데 역시나 얘기한다. ‘오늘은 여보 혼자 다녀와’ 비몽사몽 그 마음을 알기에 알겠다고 해놓고 옆에서 준비했다. 막상 내가 옆에서 움직이니 몇 번 움찔움찔 한다. 세안을 하고 나서도 잠이 안 깨는지 누워있길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볼까 하고 슬쩍 쳐다보니 NRC(Nike Running Club)에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 날이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인지 쌀쌀했다. 💨 햇빛이 나는 쪽으로 걸어보며 몸을 깨워본다. 남편은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지만 몇 번 달려본 나로서는 이렇게 조금 더 가다 보면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을 .. 2020.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