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맛있게 먹는 방법] 더운 여름, 비빔면 레시피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사실 예전에는 차려주는 밥에 익숙해서 인지 '더우면 입맛도 없다.' 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됐는데 이제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날은 덥고, 입맛도 없고, 불 앞에서 뭘 오래 요리하는 것도 지친다. 이럴 때일 수록 입맛을 돋구는 새콤달콤한 여름 레시피가 필요한데! 나는 이럴때마다 비빔면을 즐겨 먹는다. (정확히는 팔도비빔면, 사랑해요 팔도비빔면/_/)
하지만 면으로 쓱- 떼우기에는 아쉽다거나, 혹은 양이 너무 적다고 느껴질 때 해먹는 비빔면레시피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이 레시피는 컨텐츠 크리에이터 소프님의 영상을 보고 따라한 레시피라는 점을 밝힌다. (잉? 다시 찾아보니 배우 엄태웅씨가 TV에 나와서 소개한 레시피라고 한다. 그럼 이 비빔면 맛있게 먹는 레시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 건지...? 허헣)
[비빔면 레시피]
비빔면 맛있게 먹는 방법! 2인분의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냉면육수 2팩(기호에 따라 동치미, 쇠고기 선택할 수 있으며 동네 슈퍼에서 1000-1500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닭가슴살 1캔 → 버무릴 소스: 연겨자(가 없어서 디종머스터드로 대체), 사과식초, 설탕
계란 2개
팔도 비빔면 2개
사이드로 같이 먹을 총각김치
그리고 며칠 전 월남쌈집에서 먹고 남은 야채를 싸와서 곁들여줬다. 집에있는 자투리 야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식감을 위한 오이, 당근, 양파도 좋고, 깻잎도 좋았다~ 영양을 위해서라면 어린잎을 넣어줘도 좋은 것 같다.
1. 닭가슴살에 미리 양념이 밸 수 있도록 가급적 먹기 20-30분 전 해두면 좋다. 하지만 급할 때는 비빔면 끓일 물을 올려놓고 해도 무관하다~ 연겨자가 없어서 있는대로 디종머스터드를 썼는데 약간 향이 강하니 적절히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비율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하면 되는데 나의 경우 닭가슴살 한캔에 연겨자 1.5t, 설탕 1t, 식초 1T를 넣었다.
2. 계란을 삶고, 비빔면을 끓여준다.
3. 대접에 찬물로 행궈준 비빔면과 각종 고명들을 올려준 뒤, 냉면 육수를 부어주면 끝! (냉면육수는 먹기 50분 전쯤 냉동실에 얼려두면 살얼음이 낀 맛있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걸 꺼내서 부어먹기도 한다.)
요즘은 덜한데 속이 매우 예민했던 과거의 나는,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종종 탈이 났다. 그래서 나에겐 삶은달걀이 필수! 거기에 양과 질을 높여줄 닭가슴살을 더한 이 비빔면 레시피는.. 여름철 스리슬쩍 끼니를 대충 차려먹으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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